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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청약

로킷헬스케어, AI 기반 재생의료 기업의 코스닥 상장 도전기

by stock-live 2025. 4. 27.
로킷헬스케어, AI 기반 재생의료 기업의 코스닥 상장 도전기

 

로킷헬스케어(LOKIT Healthcare)가 일반청약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치료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로킷헬스케어는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습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 862억원, 경쟁률 33.81~97.67대 1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총 86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집했습니다.

  • SK증권 기준 경쟁률: 33.81대 1
  • KB증권 창구 기준 경쟁률: 97.67대 1

이는 최근 코스닥 공모 시장의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368.45대 1을 기록해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공모가는 희망밴드(11,000~13,000원) 하단인 11,000원으로 확정되면서, 일부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의 기대치 차이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로킷헬스케어 로고
로킷헬스케어

기업 개요: AI 기반 재생치료 플랫폼 선도

로킷헬스케어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환부를 자동 모델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3D 바이오프린팅을 수행하는 재생치료 플랫폼을 상용화한 세계 최초 기업입니다.

주요 기술 및 사업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3D 바이오프린터: 환자의 손상 부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조직 제작
  •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 키트: 개별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 제공
  • 재생플랫폼: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 중

특히 피부 재생, 연골 재생, 신장 재생 등 다양한 임상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용화에 성공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로킷헬스케어 인비보 시리즈
로킷헬스케어 인비보 시리즈

향후 전략 및 공모 자금 활용 계획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 글로벌 마케팅: 유럽 및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네트워크 강화
  • 연골 재생 플랫폼 확증 임상시험: 제품 신뢰성 및 상용화 기반 확보
  • 신장 재생 플랫폼 임상시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 확보
  • 생산설비 및 R&D 인프라 확충: 기술 경쟁력 강화

이러한 전략은 로킷헬스케어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약 부진 원인과 투자 포인트

청약 결과가 다소 부진한 데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 시장 전반 투자심리 위축: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도 하락
  • 공모가 하단 확정: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공모가 하단 확정이 신호를 주며 일반 투자자의 기대 심리를 다소 낮췄다는 분석
  • 바이오 업종 특유의 리스크: 임상시험 결과, 상용화 여부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존재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초 재생플랫폼 상용화 기업이라는 독보적인 포지셔닝과 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특히 글로벌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재생의학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킷헬스케어는 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결론: 신중한 접근 필요, 그러나 장기성장 기대

로킷헬스케어는 단기적으로 청약 성적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AI 기반 재생치료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글로벌 확장 계획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장 후 초기 시장 반응을 주시하되, 향후 유럽·남미 진출, 주요 임상 데이터 확보,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여부 등을 중심으로 투자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