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일본 G-QuAT와 협력… 아시아 양자컴퓨팅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 아이온큐(IonQ, NASDAQ: IONQ)가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섰습니다. 최근 아이온큐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 AI 기술 글로벌 사업 연구 개발 센터(G-QuA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 내 양자 컴퓨팅 기술 확산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휴는 아이온큐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일본을 선정했음을 의미하며, 글로벌 양자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QuAT와의 협력 배경
G-QuAT(Global Quantum AI Technology Center)는 AIST의 첨단 연구 조직으로,
AI와 양자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 개발, 실사용 사례 확대, 그리고 국제 양자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온큐와의 MOU 체결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요 협력 내용:
- IonQ Forte 양자 컴퓨터 접근 권한 제공
- G-QuAT의 클라우드 기반 연구 및 실험환경 강화
- 공동 연구(R&D), 알고리즘 개발, 산업 적용 가능성 검토
- 일본 내 양자기술 상용화 및 인재 양성 지원
아이온큐의 글로벌 전략과 일본의 의미
아이온큐는 현재 미국, 유럽(QuantumBasel), 아시아(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양자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은 ▲정부의 양자 기술 투자 확대 ▲민간 기술 수요 증가 ▲외국 기업의 친화적 규제 환경 등으로 인해 전략적 진출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에 따르면, 일본은 2024년까지 약 18억 달러(2조 5천억 원) 규모의 공공 예산을 양자기술에 투입하며, 복수의 정부 주도 연구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아이온큐에게 선진 연구 기반과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유리한 환경입니다.
아이온큐 CEO “일본과의 협력은 글로벌 확장의 핵심”
아이온큐의 사장 겸 CEO 니콜로 데 마시(Niccolo de Masi)는 “AIST와의 협력은 IonQ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일본의 연구기관과 함께 산업별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양자 컴퓨팅의 현실적 활용 사례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QuAT 부소장 호리베 마시로(Mashiro Horibe) 역시 “IonQ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과 전 세계의 연구자, 기업, 기관이 양자컴퓨팅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결론: 일본 진출은 아이온큐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아이온큐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또한, 양자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국제 공동 연구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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