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인텔리안테크와 MOU 체결…양자컴퓨팅과 위성기술의 만남
글로벌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 아이온큐(IonQ)가 한국의 위성통신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Intellian Technologies)와 양자 기반 위성통신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차세대 양자 네트워킹 분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MOU는 위성 간 안전한 양자 통신 구현 및 GPS 대체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시간 동기화’ 실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아이온큐의 기술력과 인텔리안의 글로벌 위성통신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 글로벌 위성 통신 하드웨어 선도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평택 본사)는 해상용·위성용 안테나 시스템, 지상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유수의 통신사 및 위성 네트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위성 기반 연결성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텔리안은 기존 위성통신 하드웨어에 양자 보안 기술을 결합하고, 아이온큐는 자사의 Forte급 양자컴퓨터 및 양자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위성 통신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이온큐, “한국은 양자 기술의 핵심 파트너”
아이온큐 CEO 니콜로 데 마시(Niccolo de Masi)는 “한국은 양자 컴퓨팅 생태계의 전략적 허브로 자리잡았다”며, “인텔리안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 기반 위성 네트워크 기술을 탐색하고, 통신 보안성과 정확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궁극적으로는 GPS 대안 기술인 양자 시간 동기화(Quantum Time Synchronization)를 상용화해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온큐와 한국의 긴밀한 파트너십 역사
아이온큐와 한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정부, 산업, 학계 전반에 걸친 다각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습니다.
- 공동 창업자 김정상 박사는 한국 출신으로, 2023년 대한민국 발명가 한림원 펠로우로 선정
- 삼성전자, 현대차의 Pre-IPO 투자 유치(2021년)
- 현대차와 공동 양자 프로젝트 수행 (배터리 연구,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 서울대, 성균관대와 양자 인력 양성 협약 체결
- SK텔레콤과 전략적 양자 기술 파트너십 체결 예정
또한 아이온큐는 Quantum Korea 컨퍼런스 후원, 양자 해커톤 지원, 국가 양자 전략 참여 등을 통해 한국 내 양자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양자 네트워킹 확장과 한국의 역할
아이온큐는 최근 일본 AIST 산하 G-QuAT와의 MOU 체결, 유럽의 QuantumBasel과의 파트너십 등 미국 외 글로벌 양자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텔리안과의 MOU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양자 네트워킹 확장의 핵심 사례로,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한국이 주요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텔리안 CEO 에릭 성(Eric Sung)은 “아이온큐와 함께 위성 통신의 미래를 재정의할 기술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위성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온큐, 인텔리안테크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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