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호관세 연기 없다”… 국내 엔터주 반사이익 가능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결코 농담이 아니었음이 공식화됐습니다.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4월 6일(현지시간) CBS 인터뷰를 통해, 오는 9일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는 연기 없이 시행될 것임을 못 박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무역 상대국들은 25% 이상 관세 부담을 현실적으로 마주하게 되었고, 이는 무역 질서 재편과 공급망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상호관세 영향에 국내 엔터주의 반사이익 기대가 나타나고 있어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국, “상호관세는 농담 아니다”…9일 강행 시사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오는 9일 시행 예정인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연기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 핵심 발언 요약
- “상호관세는 며칠 또는 몇 주간 유지될 것이다.”
- “대통령은 농담한 게 아니다. 연기나 유예는 없다.”
- “전 세계가 미국을 갈취해 왔으며, 이제는 끝내야 할 시간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국가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9일부터는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세계 어디든 우회 수출의 구멍을 막기 위해 남극 펭귄섬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게 맞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무역 긴장 격화…증시 충격에도 정책 유지 방침
러트닉 장관은 주식시장 충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 “이건 국가 안보 문제다. 우리는 더 이상 미국 내에서 배, 전투기, 반도체를 만들지 않는다.”
-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우회 수출을 지긋지긋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9일 상호관세 시행은 강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에 대한 미국의 ‘의지 천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연 재개…K-엔터, 한한령 해제 수혜 기대감 ‘쑥’
국내 엔터 업종은 미·중 무역 갈등과 무관한 흐름을 보이며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따라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입니다.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 분석 요약
- 관세 영향 無: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엔터 업종은 비교적 안전
- 환차익 수혜: 원화 약세로 수익성 개선 기대
- 공연 재개: K팝 아티스트, 中 공연 일정 발표 → 한한령 해제 신호 가능성
임수진 연구원은 “중국 공연이 재개된다면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최초”라며 “한국 국적 아티스트 포함 시 사실상 한한령 해제로 판단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림콘서트가 가지는 상징성
중국 공연 재개 이슈의 상징적 이벤트는 바로 ‘드림콘서트’입니다.
대형·중소 기획사가 총출동하는 대표 한류 콘서트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 해제 신호를 내보내기에 최적의 플랫폼으로 꼽힙니다.
“한한령 해제 시, K-아티스트에 대한 신규 팬덤 유입이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
투자자 포인트 요약
마무리하며
미국발 상호관세 강행은 글로벌 무역 질서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K-콘텐츠 산업은 중국 시장 재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도 관세 정책 흐름, 한한령 해제 여부, 그리고 글로벌 증시와 한국 산업별 영향 분석까지 전문적인 시각으로 쉽고 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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